전라남도가 조선 후기의 불화 및 유교 문화유산을 반영하는 네 가지 유형문화재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에서 보유한 각황전 삼세불도, 대웅전 동종, 구층암 동종과 나주에 위치한 임서 신도비로, 각각 불교와 유교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구례 화엄사 각황전에 소장된 '삼세불도'는 1860년에 해운당 익찬 스님을 비롯한 30명의 화승에 의해 조성된 세로 길이 6m의 대형 불화로, 왕실과 종실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작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이 불화는 조선 후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개발한 불교 에니어그램 검사 "부처님 마음, 내 마음"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심리 검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과 마인드코칭연구소 이윤정 소장의 공동 개발로, 이 검사는 불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이 에니어그램은 총 45개의 불교적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답자는 자신의 성향과 성격을 9가지 유형 중 하나로 알아볼 수 있다. 각 유형은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티프로 하여, 그들의 특성을 현대적 심리학에 접목시켜 설명한다. 특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중세 및 근현대 시기 전시관에서 새롭게 전시되는 64점의 전시품 중 44개 항목을 포함하여 3점의 국보와 3점의 보물을 소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고려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국보 ‘감지은니 불공견색신변진언경’(紺紙銀泥 不空?索紳變眞言經), ‘감지은니 묘법연화경’(紺紙銀泥 妙法蓮華經),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등 3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감
조계종 사업본부와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주최한 제4회 불교 달력 사진 및 미술 대회에서 김영한 작가의 사진 '꽃살문'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차정순의 '야생화'가 은상을, 모동신의 '연꽃'과 안홍범의 '인도'가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남국의 '양양 낙산사 홍련암'을 포함한 13개 수상작 중 23점이 선정되었다.금상을 수상한 김영한 작가는 사원의 꽃살문이 궁궐의 그것보다 더 화려하고 정교하며, 색상뿐만 아니라 조각 기술에서도 미와 웅장함의 정점을 이룬다고 언급하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선섭)이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LED 미디어 타워에서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와 '구본창의 신라 금관' 두 편의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된 미디어 타워는 높이 7.8미터, 너비 6미터의 크기로, 신라가 생각한 이상향인 불국토를 백률사 약사여래와 장창곡 미륵삼존불로 흥미롭게 재현하였다.이 영상은 불교 조각실과 불교 사원실 두 전시실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에게 불교 전시품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또한 세계적으로
리움미술관이 호암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전시와 연계하여 '불화 속 여성, 불화 너머 여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전시 작품들이 담고 있는 다양한 논의를 확장할 기회로 마련되었다.불교 미술에서 여성과 여성 몸의 이미지를 상징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불교에서 여성성을 표현하는 측면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불교의 남성 중심 세계관을 극복하고, 여성 이미지의 재생산을 통해 새로운 여성성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불화속 여성, 불화 너머 여성'이란 주제를 통해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 이철진 대표가 주관하는 국제불교무용경연대회(IBDF)가 10회를 맞이했다. 불교 무용 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이 권위 있는 행사는 다양한 참가자에게 문을 열어 불교 무용의 전통적 표현과 창의적인 표현을 모두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대회는 포괄적이며 불교 주제를 기반으로 하는 한 모든 댄스 장르와 배경의 출품작을 초대한다.참가자는 특정 공연 시간 기준을 준수한다. 솔로(그룹) 공연은 최소 50분, 개인 솔로는 최소 10분, 그룹 공연(듀엣 이상)은 최소 15분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지원자는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은 2024년 4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 기획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조계종과 문화재청이 협력하여 비지정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의 10년간 성과를 조명하며, 멸실 위기에서 구조된 불교 문화유산들을 대중에게 선보인다.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비지
BTS 멤버이자 알려진 예술 애호가인 RM이 군 복무 중에도 예술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12월에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현재 상황을 소개하는 10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RM이 게시한 사진들은 1월에 개장한 강릉의 솔롤 아트 뮤지엄, 2월 28일에 개막한 리움 미술관의 필립 파레노 전시회,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김윤신의 개인 전시회, 그리고 지난달에 개막한 호암 미술관의 불교 예술 전시회를 방문한 모습을 담고 있다.또한, RM은 나무 그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밤 개장 시간에 맞춰 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4월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렐랑, 신라, 고려 시대에 관련된 전시 주제는 물론 조선의 서예 및 도자기, 중국 명·청 대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14일에 종료되는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한 인도 이야기'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4월 첫 주의 대화는 '후백제 전주성'과 '낙랑묘에서 출토된
고흥군에 위치한 분청문화박물관이 ‘달마 불교 악기,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법구, 범종’ 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3월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1년동안 분청문화박물관 불교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고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흥군 주요 사찰의 종을 시대별로 분류하고, 주조 방법과 문양의 특성을 보여주며, 그 의미를 조명한다.이번 전시에는 고흥군 주요 사찰에서 발굴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술년(戊戌년) 고려시대에 제작된 무예 도장 종(1238년), 보물 제1557호, 능궁사 종(1698년), 봉래사 종(192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오는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진행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의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훼손됐던 비지정 불교 문화유산들의 보존 처리 결과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전시에는 용주사 감로도, 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도, 송광사 응진당 석가모니후불도, 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을 포함한 35건의 문화유산 47점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2024년 3월 2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불교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전법을 울리다"라는 주제 아래, 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전국불교합창제는 다양한 지역의 합창단이 참여해 불교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했다.이 행사는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와 광주전남지회의 주관 아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광주불교연합회, BBS광주불교방송의 후원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스님 100여 명과 광주시장 강기정, 그리고
호암미술관이 한국, 중국, 일본의 불교 미술 속 여성의 고뇌, 열망, 기여를 조명하는 대규모 특별전 '연꽃처럼 흙에 물들지 않는'을 오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불교 미술에서 재현된 여성 인물들을 인간, 보살, 여신으로 나누어 과거 사회와 시대가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탐구하는 한편, 여성이 불교 미술의 후원자이자 제작자로서 사회와 제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으로서 살고자 했던 모습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이번 전시를 위해 호암미술관은 국내외 27개 소장처에서 모은 불교 회화, 불상, 경전, 자개
서울, 한류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국제적인 미식 이벤트 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서, 서울이 국제적인 미식 도시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이 행사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진행되며, 26일 오후 8시에는 올해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발표가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아시아의 50 베스트 레스토랑’
한국의 대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가 외국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다가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되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특별하게 기획되었다.이번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전국 28개 사찰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한국의 불교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서울 화계사에서의 범종 체험 및 스님과의 대화, 인천
불교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김민지(28, 법명 만월화) 작가가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관세음보살'과 '아수라'의 조화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녀의 작품은 빛과 어둠, 선과 악, 그리고 따뜻함과 차가움 같은 내면의 대비를 통해 인간 존재의 다양한 측면을 드러내며, 이번 전시의 대주제인 ‘존재에 대하여’를 통해 깊이 있는 사유를 제공한다.김 작가는 계원예술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며 불교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청년작가공모전
갤러리 청라(대구 중구 서성로 26, 정무 빌딩 B101)는 오는 15일(금)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한국 불교미술 천년의 숨결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세종 골동품(CEO 김교재)이 35년간 정성 들여 수집한 30여 점의 아름다운 불교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진극히 귀하고 소중한 행사이다.전시장 중앙에 모셔진 한 점의 돌로 만든 비로자나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은 순금, 순은, 도금 동, 청동으로 만들어진 길이 약 7cm에서 20cm 사이의 매우 작은 금속 공예품이다. 작품이 작은 이유는
올해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2024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4월 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주제는 한국 불교회화로, 고려시대부터 조선, 근대까지의 한국 불교회화의 흐름, 불화 재료와 제작기법, 보존처리 과정 등을 다룬다.이번 교육에는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도화 한국전통문화대 초빙교수, 정명희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최엽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대우교수, 박지선 전 용인대 문화재학과 교수 등이
대한불교조계종이 23일부터 3월31일까지 '제4회 불교 달력 사진·미술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조계종 사업부가 2025년도 달력에 사용될 새롭고 감각적인 불교 예술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공모 대상은 사찰 풍경, 연꽃, 해외성지, 자연풍경, 켈리그라피, 일러스트 등 달력으로 제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사계절(1월~12월)을 담은 12컷 사진이나 미술작품이다.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작품 접수는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