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후보에 지현스님이 선출됐다.지현 스님은 2월 6일 쌍계사에서 열린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후보에 선출됐다.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112명 중 65명이 참석했다. 지현 스님은 총무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거친 뒤 3월 중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당선된 지현 스님은 산중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쌍계사 방장 고산 대종사가 주석한 방장실을 추모관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현 스님은 “(방장) 큰스님께서 지내셨던 방장실 내부 모습은 유지한 채 전체적인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거대한 화폭에 정교하게 담아냈으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불교 문화유산으로 꼽힌다.이번에 펴낸 '한국 괘불의 미' 2편은 전라지역 사찰 15곳에 있는 괘불 15점과 초본 1점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조선 후기 전라지역 괘불의 역사성과 조형적 특징을 정리했다.이와 함께 경상지역 사찰 24곳에 있는 괘불 26점을 조사한 기존 연구 결과를 보완하고 문양, 불화 관련 기록 등을 더한 영문 연구서도 펴냈다.보고서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향적세계가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향적세계의 강좌 모습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가 2024년 1차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재가자를 위한 초·중·고급 과정과 스님을 위한 승가 초급 과정이 주 1회 3시간씩 총 12주간 진행된다. 강좌당 정원은 24명으로, 선착순 마감이다.재가자를 위한 초급 강의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마련됐다. 유화 스님이 강의하는 수요반은 오전반(10시~13시), 오후반(14시~17시)이 개설됐고, 수강 기간은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 보존처리보고서국립문화재연구원은 보물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을 보존 처리한 과정을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백지은니는 하얀 종이 위에 은색 글씨로 글을 쓴 것을 뜻한다.1356년 이방한이라는 인물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불경을 옮겨적은 것으로, 불교 경전인 '능엄경' 10권 중 마지막 권만 전한다.경전의 뒷부분에 간행 경위가 적혀 있고 필자와 연대가 명확한 자료로 평가받는다.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유물을 보존 처리하며 유물을 조사
불교총지종 제13대 종령에 지성 대종사가 추대됐다.불교총지종은 1월 11일 서울 역삼동 통리원에서 제152회 승단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지성 대종사를 종령에 추대했다.통리원장 우인 정사의 주최로 열린 승단총회는 오는 2월 16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종령 법공 대종사의 후임을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 제13대 신임 종령을 추대했다. 신임 종령 지성 대종사의 임기는 2월 17일부터 6년간이다.제13대 종령으로 추대된 지성 대종사는 1946년 경북 포항에서 출생했으며, 총지종 창종 당시부터 종단과 인연을 맺으며 입교해, 종조 원정 대성사
천태종은 1 9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상월원각 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해 41세 되던 해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고려 이후 단절됐던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이다.이날 법회는 헌향·헌다·헌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 기원, 봉축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정치란 것은 권력에 의해 국민의 물질생활을 향상시키고 사회질서와 안전을 기하는 것을 본질로 해야 하며, 종교는 인간
국립중앙도서관은 불교 사상을 설명한 '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을 비롯해 옛 문헌 194종 653점을 올해 구입했다고 28일 밝혔다.유식이십론은 1243년에 새긴 고려대장경 재조본(再雕本)이다.불교에서 마음의 본체인 '식'(識)을 떠나서는 어떠한 실재도 없음을 이르는 '유식' 사상을 다룬 책으로, 학술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또 다른 주요 문헌인 '인명입정리론소초(因明入正理論疏鈔)'는 고려시대 승려인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정리한 교장총록에 수록된 불교 주석서다.고려시대 주석서를 바탕으로 1460년에 간행한 책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2024년 갑진년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도진 정사는 “불기 2568년,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라며 “청룡의 상서로운 기운, 신비로운 기상, 가없는 지혜와 통찰의 기개를 닮아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동시에 변화와 성장을 통해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또 도진 정사는 “60년 전 갑진년, 종단은 진각백년, 나아가 진각천년의 기초를 다졌다.”면서 “윤회하는 시절의 흐름 속에서 올곧은 시대정신을 계승해 다시 화합하고, 다시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전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
조계종 단일계단에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 결정하는 계단위원회 위원 스님들이 종단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성금을 쾌척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전계대화상 태허 무관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조계종의 각종 계단을 관장하는 계단위원회가 종단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4000만원을 희사했다.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와 계단위원 수진·서봉·경암 스님, 비구니 삼사칠증 지형·대웅·계호·상덕·적연 스님은 12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사단법인 여래불교조계종은 12월 14일 서울 극락정토사에서 3대 종정 이취임식을 열고 2024년 새해 전법교화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사단법인 여래불교조계종(총무원장 덕평 스님)이 2024년을 앞두고 3대 종정으로 서울 극락정토사 주지 성관 스님을 추대하고 종단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종정 추대 직후 성관 스님은 “무엇보다 종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해 전법포교활동을 비롯하여 사회봉사 등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여래불교조계종은 12월 14일 서울 망우동에 위치한 극락정토사에서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는 12월 9일부터 1박2일간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창립 103주년 기념 제41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한다. ‘더 큰 내일로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굳건히 불자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법우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된다.대한불교청년회는 “포교원장 선업 스님의 법문을 비롯해 올해 동안 대불청에서 고생한 법우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콘서트를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계종 비구니 수행도량 수원 봉녕사가 여성을 대상으로한 첫 출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봉녕사는 오는 2024년 1월21일부터 2월17일까지 4주간 진정한 자유의 여정 가장 아름다운 선택을 위한 여성출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봉녕사는 "기존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온전한 수행자로서 나와 마주하게 되고,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 이리고 했다.대중생활이 가능한 17~50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와 심청은 봉녕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조계종립 동국대 제43대 이사장에 돈관 스님이 재선출됐다.학교법인 동국대는 21일 대학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52회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현 이사장 돈관 스님을 중임 선출했다. 돈관 스님의 중임된 이사장 임기는 오는 12월 8일부터 2027년 12월 7일까지 4년이다.돈관 스님은 1978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9년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제14대 및 제17대 중앙종회 종회의원,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대구불교방송 사장, 문
서울 조계사는 11월21일 범종루 회향식을 거행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등 사부대중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서울 조계사(주지 원명스님)은 11월21일 범종루 불사 회향식을 거행하고 한국불교 총본산의 위상을 높였다.조계사 범종루는 계단이 낙후돼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2021년부터 종각의 환경을 개선하는 도량정비 불사에 돌입, 이번에 불사를 회향하게 됐다.이날 불사 회향식은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과 부주지 탄보스님, 행정국장 덕유스님,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함께 했다.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은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일행이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장경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등 일행은 11월 9일 합천군 해인사를 방문해 스님들의 안내를 받으며 약 1시간 10분정도 사찰을 둘러봤다.약 1시간 10분정도 해인사에 머무른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특히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각에만 40분정도 머무르며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마타렐라 대통령은 장경각 안에서 "이 귀한 걸 봐서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람 후 해인사 대적광전 앞에서 스님들과 기념 촬영
전국비구니회장 회장 이·취임식 준비위원회는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큰법당에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 이임 및 광용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한다.취임법회는 △헌향·헌다(본각 스님·광용 스님) △취임사(광용 스님) △공로패 증정 △이임 인사(본각 스님) △치사(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격려사(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비구니원로의장 수현 스님) △축사(문체부 장관 유인촌·박진 강남을 국회의원·정청래 국회의원·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 △후원금 전달 △자비나눔 쌀보시 △13대 소임자 소개 △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종교편향특위)는 10월 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노아의 방주’ 구조물 한국 유치 논란과 관련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위원장 선광 스님, 종회의원 제정·설조 스님, 사회부장 도심 스님, 교육부장 덕림 스님 등이 함께했다.앞서 네덜란드 건축가 요한 휘버스가 자신이 만든 ‘노아의 방주’ 대형 모형을 한국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독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방주유치위원회가 방주 한국 유치와 관련해 지자체들과 구체적인 방안을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2대 집행부 활동자료집이 발간됐다.활동자료집은 제12대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한 2019년 11월부터 임기를 마무리한 2023년 11월까지 12대 집행부가 시행하고 추진한 다양한 종책과 활동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12대 회장 본각 스님 발간사 △제12대 핵심종책 이행점검 △제12대 집행부 발자취 △주요활동 △발표자료 △사진으로 보는 제12대 집행부 △언론으로 보는 제12대 집행부 등으로 구성됐다.‘주요활동’ 부분은 제12대 집행부가 4년간 시행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내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과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는 10월 10일 ‘2023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임영애 동국대 문화재학과 교수의 〈금강역사상-간다라에서 신라로의 여정〉(이하 )(임영애, 동국대출판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랜 시간 금강역사상을 애정을 갖고 연구했던 임영애 교수가 발간한 〈금강역사상〉은 간다라에서 중앙아시아, 중국과 한반도까지의 금강역사상을 총망라한 연구서다.이 연구서는 1~2세기 간다라부터 9세기 신라까지, 각 시기마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문화사업단)이 사)한국관광학회와 함께 ‘2023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학술적 가치와 새로운 연구주제 발굴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11월 17일까지 진행된다.공모는 템플스테이나 사찰음식에 관련된 자유주제로,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공모 가능하다.논문은 연구주제의 독창성, 내용의 완결성, 학술적·실무적 가치,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각 부문별 최우수상 2편(각 상금 300만원),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