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비구여,

만일 모든 고뇌(苦惱)를 벗어 나고자 하거든

마땅히 만족한 줄 알기를 자세히 생각하라.

족함을 아는 법은 이 곧 부락(富樂)하고 안온(安穩)한 곳이니라.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어 있어도

오히려 편하고 줄거움이 되지마는,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천당에 있어도 그 뜻에 맞지 않는다.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富하나 가난하고

만족한 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하나 富하는니라.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五욕(慾..빛,냄새,맛,소리,부딪힘)의 끄달림이 되어

족함을 아는 사람에게 불쌍히 여기는 바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이름해 "족함을 앎" 이라 하는니라.

一陀스님 법공양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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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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