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다른 일에 적절히 비유하자면 이와 같다.

사형수가 감옥에서 간수가 술 취해 조는 틈을 타 그가 차고 있는 큰 칼집과 수갑을 부서버리고 홀연히 밤에 도망을 가다가 길에서 무서운 용과 호랑이를 만났다. 그러나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단번에 앞으로 달아났다.

수행이라는 것은 위 이야기와 같다. 왜 그런가. 위와 같이 내 마음속에 수행에 대한 간절함만 있다면 어떠한 일도 능히 백발백중으로 맞히게 되는 것이니라.

경허 스님 나를 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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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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