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닷타의 음모 데바닷타는 두 번이나 음모에 실패했으면서도 뜻을 돌리려 하지 않았다. 라자가하의 거리를 지나가는 부처님을 향해 아주 성질이 사나운 코끼리를 풀어 놓았다. 멀리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부처님의 신변을 매우 걱정했다. 그러나 부처님을 향해 달려가던 코끼리는 부처님 앞에 이르더니 갑자기 그 자리에 멈추었다. 그리고는 코를 아래로 드리운 다음 꿇어 앉았다. 데바닷타의 음모는 세 번 다 실패로 돌아갔다. 어떠한 폭력도 여래의 법 앞에서는 무력했다. 그러나 데바닷타의 사건은 부처님 일생에서 가장 큰 아픔이었다. 데바닷타로 인해 교단이 분열되기도 하였고 그가 부처님의 가까운 친척이었다는 것이 부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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