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람강생상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시는 모습)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시다 태자를 잉태하신 정반왕비는 산월이 되자 당시의 풍속에 따라 친정에 가서 순산하기 위해 화창한 날씨를 가려 룸비니 동산을 지나던 중 부인은 잠시 연에서 내려서 백화만발한 꽃동산을 구경하게 되셨다. 쉬는 사이 아는듯 모르는 듯 태자를 순산하셨다. 태자는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사방으로 일곱걸음 옮기는데 땅에서 연꽃이 솟아올라와 태자를 떠 받들었다. 태자는 낭랑한 음성으로 갓난아기답지 않게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다(天上天下 唯我獨尊)"라고 외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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