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역경학과가 폐과될 위기에 놓였다.

중앙승가대는 지난 1월 마감한 정시모집에서 역경학과 지원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입생 추가 모집을 행하였으나 2월 18일 추가모집 결과 역경학과 지원자는 단 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규정에 따르면 학과가 지속되기 위한 최소정원(5명)을 채우지 못할 경우 전공과목은 자동 폐지된다.

역경학과는 역경의 중요성과 역경 인력의 부족에 따라 설치됐으나, 특성상 학부과정으로는 공부하기가 쉽지 않고, 졸업 후 진로도 마땅치 않아 지원자가 계속해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왔다. 이에따라 중앙승가대는 3월 개강 이후 학과 존폐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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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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