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무스님)는 8월10일 마감된 후보에 성관 스님(로터스월드 이사장, 수원사 주지)과 성월 스님(강화 정수사 주지, 전 총무원 재무부장), 성장 스님(송탄 용화사 주지)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추첨을 통해 기호1번을 받은 성관스님은 용주사운영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로 조계종총무부장,동국대학교 이사, 조계종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개발기구 로터스월드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성월스님은 조계종총무원 재무부장,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현 정수사주지다. 용주사 문중내 최대 문도인 월암문도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핵심인사들간의 대결로 주목받게 된 용주사 차기주지선거는 그동안 화합을 명분으로 선거일정을 무리하게 연기하는 등 파행이 계속돼 종헌종법 무시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유력후보의 수행경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선거후에도 후유증이 예상된다.

용주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8월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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