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밝 성경해석학 시리즈 1

한국신학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구상한『성경의 원리』가 종교혁명의 방향을 제시하다. 

한국기독교가 가야할 길을 제시한 한국신학연구소의 야심작 『성경의 원리』

한국신학연구소는 1973년 발족한 이래 세계 신학의 성과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국제성서주석』, 『신학사상』을 비롯한 500여종의 단행본을 출판하여 한국의 입장에서 재조명함은 물론 한국의 민중신학(Minjung Theology)을 세계적 신학으로 발돋움 하는데 신학적 이론의 토대를 제공 하는 등 한국신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200여년이 지나면서 놀랄만한 교세성장을 이루었지만, 현 한국 교회는 총체적인 난국에 봉착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즉, 목회현장의 윤리적 타락, 자본신앙과 기복신앙에 치우친 설교, 교단과 교파의 난립 등으로 한국 사회를 추동하던 긍정적인 모습을 상실한 위기의 한국 교회를 상징하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이는 ‘한국신학은 무엇인가?’, ‘한국교회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또는 ‘한국 목회현장에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직결되는 긴급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반면 지구촌의 유일한 냉전 구도의 이데올로기가 대척점에 있는 분단한국이라는 국제 정치적 환경, 유교와 불교, 도교 등 아시아 종교전통의 축적적으로 다원화된 역사적 종교문화전통,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기존 가치체계의 붕괴에 따른 불확실성의 확산 등은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따라 세계 교회와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 기독교의 서구신학에 종속된 해석적 전통과 교회의 양적 성장을 앞세운 피안신앙과 물질신앙의 확산에 대한 경고, 또한 그리스도교 신종교 계통의 〈피가름 교리〉와 〈육신 재림주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성서적 비판을 앞세워 평신도 주도의 종교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 변찬린

 

 

 

성경의 원리(상,중,하)ㅣ 변찬린 지음 | 한국신학연구소 | 각 값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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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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