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어를 내렸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이 오는 5월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스님은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고며 이어서 "생명의 등불이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라고 설했다.
다음은 천태종 종정 봉축법어 전문이다.
- 봉 축 사 -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쫓아 맴도는
안타까운 세월이라.
지금 내 앞의 사람과 일과 물건에
정성을 다하여
부지런히 공덕을 닦아야 하리.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고
청정한 마음으로 선업을 닦으니
지혜가 드러나는구나.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
생명의 등불이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
기해년(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 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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