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세계평화명상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평화명상대전에 이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세계명상힐링캠프가 진행된다.


각산 스님은 명상대전 장소로 비무장지대를 택한 데 대해 "임진강은 분단의 강이 아닌 평화의 강"이라며 "불교에서 존재는 고해(苦海)인데, 고(苦)가 해탈로 이끈다"고 말했다


세계평화명상대전에는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대표하는 혜국 스님과 소승불교 수행자 중 최고 경지에 이른 '아라한'으로 추앙받는 태국 아잔 간하, '푸른 눈의 성자'라고 불리는 호주 아잔 브람이 참석해 명상법을 전수한다.


세계평화명상대전 집행위원장 대위 스님은 "불교는 항상 지금 여기를 말하는 종교로, 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불교가 갈등과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평화를 염원하고 서로 이해하는 데 명상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내면에서 일어나는 이기심과 갈등을 내려놓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지혜와 통찰력을 얻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스님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