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가 양산 통도사와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등과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ㆍ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 중 해남 대흥사를 비롯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등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밝혔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등재되며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6월 24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산지승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최종 확정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사찰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 전통을 현재까지 이어오는 종합 승원이라는 점이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으며 또한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도 충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산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전통사찰 세계유산 추진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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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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