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유인태, 강창일, 임수경 의원의 예방을 받고 사형제 폐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창일 의원은 “생명존중을 중시하는 불교 정신을 살려 사형제 폐지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국회 정각회 회원들에게 사형제 폐지에 대한 지지를 담은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유인태 의원은 “17대 국회에서는 175명이 사형제 폐지 서명에 동참했지만 19대 국회에서는 그때보다도 저조하다”며 “2009년 4대 종단 대표가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던 때처럼 사형제 폐지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하며 종단에서 뜻을 함께 하여 과반수의 표를 얻어 특별 법안을 제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 역시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사형수를 위한 수계법회를 열어주었었다. 특별법 제정에 동참을 촉후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종단은 지난 2006년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사형제 폐지 입장을 밝히고 서명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06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사형수 5명을 위해 수계법회를 봉행했으며,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2009년 이웃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사형제 폐지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해 사형제 폐지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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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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