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법은 인연을 쫓아 생기고 인연을 쫓아 멸하는 것

우리의 역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너와 나와 그리고 서로 만나는데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소크라테스가 만약 플라톤이란 제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또한 부처님께서도 가섭존자와 아란존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과연 불교의 전법이 가능했겠는가.

소승 역시 나의 부친과 모친도 서로 인연이 되어 만나셨기 때문에 내가 세상에 태어났고 중생을 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인, 연, 과, 의 법칙인 것입니다. 인연이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는 뜻으로 모든 진리와 사물은 인연으로 탄생하여 없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은 지, 수, 화, 풍의 작용에 의하여 생, 노, 병, 사를 거듭하며 불교는 원인 없는 결과는 없고 인간무상의 도리를 설명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교리인 것입니다.

소승이 살아있다고 해서 그 삶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죽음을 대동한 우리 인간의 삶을 어떻게 하면 생사를 초탈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출가를 결행케 된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은 영원한 삶과 성공을 고집하지만 그러나 우리 인생이 무상이라는 피치 못할 운명에 부딪쳐 허무하게 생멸한다는데서 인생의 덧없는 고통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소승 대경스님이 뜬구름 마냥 덧없이 나타났다가 덧없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인생이 허무한 존재인가를 놓고 고민하다가 출가를 결심, 번뇌의 상징인 머리를 깎고 먹물옷을 입게된 것입니다.

인류사에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가장 심각하고 철저하게 탐색하신분이 가라비국의 젊은 태자 싯달타가 아니었던가.

소승 대경스님도 출가동기는 어떻게 하면 생사로부터 해탈하여 안심입명할 수 있을까 하는 데서 출발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죽고 사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불교의 근본이며 생사를 초월함이 불교의 목적이 아니던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법은 인연을 쫓아 생기고 인연을 쫓아 멸하는 것, 인생에서 죽고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에 금생에서 생사일대를 꼭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대경스님은 아래 주소지에서 무소유, 무심으로 불치병환자를 기공요법을 통하여 나눔의 도량, 덕화주지로 불사중에 있음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용수동 550 덕화사 주지 대경 ☎ 전화 (031) 582-9626 H.P : 018-38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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