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는 24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제2대 회장으로 김의정씨를 선출했다.

김씨는 총 270명의 대의원 중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됐다.

김 신임 회장은 "임기 중에 반드시 신도회관을 마련하고 신도회의재정 자립을 위한 진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 김성곤 회장의 차녀로 서울예술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음대와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을 나온 김 신임회장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로 한국 차 문화를 복원.보급하는 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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