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물 포커스에는 불교계 최고 신행 단체인 '불자가수회'에 대해 부회장이신 머루와 다래의 머루(김정안)님을 모시고 말씀 듣겠습니다.

불자가수회는 언제 생겼으며 회원들은.

그러니까 1990년 12월 8일 불교방송국 3층 대법당에서 창립법회를 하면서 남강수, 김활선, 한명숙선생님과 하윤주씨를 발기인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불자가수회는 조영근 작곡가 선생이 회장으로 있는 [불음보급회]를 모태로 하여 만들어 진겁니다.

불음보급회 회원중 불자가수들만 모여서 따로 만들게 된거죠.. 초대회장으로는 김흥국씨가 선출되었죠.

그 분이 그 당시 방송에서 불자라고 내세우는 형편이 못되었을 때인데 떳떳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나이는 어렸지만 회장으로 선출한거죠...그래서 1대 김흥국, 2대 명국환, 3대 김송남, 4대 명국환, 5대 김송남, 6대 남강수 7대 장미화로 2년 임기로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으로는 장미화, 머루다래, 남강수, 한명숙, 김활선, 송춘희, 금사향, 진송남, 김흥국, 박경진, 국도영, 현진우, 김경현, 현당, 조항조, 남진, 설운도, 현철, 명국환, 서주경, 정해순, 임부희, 박정식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불자가수회가 생긴 동기는.

불자가수회가 생기게 된 이유는 우리 불자가수들이 불교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하다가 우리는 노래를 잘 하니까 노래로 포교를 하자 ....즉 불법을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홍보해 나가 불교를 포교하자 라는 큰 뜻을 둔 것이죠...

불자가수회의 그간 행적은.

음 ....그간 우리가 한 일들이라...너무 많은데...하하하. 먼저 우리는 가수들만이 모이는데 특별회단체를 두어서 가수가 아닌 일반 신도들을 하나의 단체로 활성화 시켰고 어버이날 효도 잔치를 위해 서울시에 2000만원 모아서 전달하기도 했고

해마다 명동 성당 앞 사거리에서 가두모금해서 불교 방송국에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있어요.

또 소쩍새 마을에서 공연과 위문품 전달도 했고 그 때 MBC방송국에서 같이 따라갔지..아마..군부대, 교도소, 고아원, 정신대할머니, 양로원 등등 봉사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요.

지난번 5월에는 안산 서원호텔에서 소년소녀 가장돕기 행사를 하고 성금을 직접 전달했답니다. 그리고 92년도에는 10명의 불자가수들이 모여서 옴니버스 앨범도 내었어요..

불자가수회가 장미화회장이 선출된 후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는데..

장미화회장님이 성격도 활발하고 적극적이십니다. 열성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또한 다른 회원들도 잘 도와주고 있습니다. 임기동안 불자가수회를 좀 더 활발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불자가수회의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음성 공양을 통해 도움을 줄 예정이고 현재 전국 가장 소년소녀 돕기 순회 공연을 준비 진행 중이며 지난번 안산시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에는 인천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서는 외국을 순회하면서 우리나라 불교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자신의 업을 잘 닦으라]는 진리를 남겼다. 우리 불자들이 업을 닦는 방법은 아마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그 업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처하게 된 불행의 인과응보를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불자가수회의 회원들은 자신들의 업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통해 닦아내고 있으며 작복(作福)하고 있는 것이니... 우리 불자들이 깨닫는 것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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