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 인물 Focus에는 시인 月仁 李昌煥 선생님을 모시었습니다.

시호가 月仁이며 불명은 淸淨이신 이창환 선생님은 1932년 9월1일 경북에서 태어나 10살이 되던 해 농촌에서 공부할 길이 없자 강원도 삼척에 홀로 가서 공부를 했다. 해방이 되어 잠시 귀향하여 잠시 농사를 짓다가 1947년 강원도에 있는 장성야간중학(1년 후 태백공업중학교로 개명됨)에 입학 수학하던 중 6.25로 인해 학도병으로, 입대 1년 간 고생했다. 그 후 태백중학교 졸업후 태백고등학교 입학 중 1952년 처녀시집『나리꽃』을 발간, 그 이듬해 12월 제2집 『태백』을 발간하고 1954년 홍익대학교 문학부 국문과에 입학한다. 학비조달을 위해 야간에는 장충동 APT자리에 있는 한국대학 서무과에 근무하면서 대한고학생자립회를 설립 초대 부회장을 역임하며 대학생활을 한다. 1955년 홍익대 입학기념으로 시집 『愛想』을 발간, 그 다음해『月仁哀喪』을 발간하고 1956년 결혼한다. 결혼과 함께 생활고로 인해 대학을 중퇴하고 작품생활을 중단하게 된다. 그 후 25년 간 절필하면서 선생님은 한의학을 공부하여 홍콩남화한의대학 및 동 대학원, 미국 LA사우스배일러 한의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88년 박사학위를 취득, 한의사로 활동하게 된다. 1990년 제 10 시집 『아 그리운 江山여』출간기념으로 태백 총동문회, 태백기계공고, 태백중학교 주관으로 모교정원에 月仁 詩碑 건립, 除幕式에 이어 趙炳華시인 초청문학강연회를 가지면서 지금까지 제24권의 시집을 발간하고 제25권의 시집을 준비중, 왕성한 문학활동을 중이다. 현재 성균관 전통문화선양회 이사장, 성균관제도개혁 부위원장, 전의, 한약협회홍보위원 한약업사 중의사, 국제 PEN한국문협회원 시인, 대한침구협회학술위원을 맡고 있다.

선생님은 과거사 속에서 불교가 융성하고 발전했을 때 나라가 발전하고 부흥했던 점을 역설했다. 현재 사회 전체에 만연된 사회적 부조리와 도덕성 상실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전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내 유교적 질서 파괴로 인해 일어나는 청소년 문제를 깊이 걱정하면서 지금이야 말로 유교 정신과 불교 정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시점에서 불교일보는 올바르고 정확한 기사와 좋은 글들로 21세기 현대인들에게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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