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5월 2일 통일신라에서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을 보물 제2022호로 지정했다.


군위 인각사 출토 유물은 고려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금속공예 11점, 청자 7점 등 총 18점으로 2008년 5차 발굴 조사 때 인각사의 1호 건물지 동쪽 유구에서 발견됐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일연 스님이 머물며 삼국유사를 완성한 사찰로도 알려져 있다.


군위군(군수 김영만)과 인각사(주지 정화)에서는 ‘군위 인각사지 종합정비사업’을 계획하고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문화재청은 "군위 인각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은 통일신라시대의 금속공예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동아시아 교류사에서 통일신라 금속공예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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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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