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군위군은 2월 26일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 경내에서 출토된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보물 지정이 예고했다.


군위 인각사 공양구는 통일신라 시대에서 고려 시대 초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공예품 11점과 청자 7점으로 구성됐으며 2008년 발굴조사 중 건물터 동쪽 유구(遺構·건물의 자취)에서 발견됐다.

또한 사찰에서 사용하는 의례 용품인 금동사자형 병향로(柄香爐), 향합(香盒·향을 담는 뚜껑이 있는 그릇), 정병(淨甁·목이 긴 물병), 청동북(金鼓), 청동발(靑銅鉢)과 뚜껑 등이 발견됐다.

청자는 8세기 말∼10세기 초에 당나라 월주(越州)에서 만들었다고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문화재에 대해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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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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