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조선시대에 조성된 구미시에 있는 ‘구미 대둔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대웅전은 구미시 옥성면의 복우산 동쪽 중턱에 자리한 대둔사는 446년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옛 절터는 현재 자리에서 서남쪽 약 300m 지점에 있으며 현재 대웅전을 비롯해 요사채, 명부전, 응진전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창건 후 1231년 고려시대에 몽골족의 침략으로 소실됐다가 충렬왕의 아들 왕소군이 출가해 재건했으며 그 후 1606년에 사명대사 유정이 중건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구미 대둔사 대웅전’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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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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