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력있는 삶 -

 

용인 원삼면에 자리한 법천선원은

정갈하면서도 웅장함이 있다.

 

늘 조화를 이루는 법천선원은

살아서 움직이는 터임에 분명하다.

소위 자연논리와 인간의 논리가 교차하는 장소다.

 

장소에는 힘이 있다.

법천선원 들어서면서 정상까지 가는 순간

많은 기와 많은 힘이 발생한다.

 

나는 이것을 장소의 힘이라고 부르고 싶다.

색깔에 따라 장소가 지닌 힘은 배가 된다는 걸 느꼈다.

 

숲과 자연의 생명들

우리 주변에서 마주 칠 수 있는 돌과 나무

그리고 작은 생명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을 전한다.

그저 자연의 일부인 듯 무심하게 세상을 비추고 있다.

 

자연이라는 것들에 여유를 담아 눈길을 주다보면

그 곳에는 물, 나무를 비롯한 수많은 생명들이 존재한다.

 

그 속에서 내가 볼 수 있는 것뿐 아니라

미처 느끼지는 못하지만 바람의 움직임이 있고

또 언제인지도 모를 기억들과 추억들이

함께 묻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소한 풍경 속에서 삶의 위안과 행복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담담하게 고백하고 있는 듯하다.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희귀한 숲속 동물 등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껴 본다.

 

빼놓을 수 없는 힐링코스와 잘 정리된 정원을 보는 듯

아름다운 꽃들이 오감을 만족시킨다.

 

때론 구름과 별과 해와 달이 같이

오가는 하늘을 올려 볼 생각도 못하는

그저 허공이 된다.

 

법천선원!

전망 좋고 오솔길 올라가며 곧 등산로가 이어진다.

다양한 꽃 각양각색의 벌레와 만난다.

이제는 벌레와도 친해진 것 같다.

땅속에서는 수많은 벌레가 꿈틀거리고 균사를 뻗는다.

 

산은 하나의 생명으로 그래서 나무가 벌채되어

산주에게 얼마만큼 이익을 가져다줄지는 산이 알바 없다.

 

그것이 생명의 세계이기도 하다.

나무들은 다채롭고 풍요롭게 살아간다.

그것이 생명의 세계이기도 할 것이다.

 

한 주 동안 전국의 산천초목과 땅을 춤추게 했던

반가운 비가 잠시 빛으로 환하게 비추어 주더니

다시 장마인 듯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내 마음에서 새잎이 돋는 듯하다

 

어느 시인은 비 오시는 소리를

“산만하게 산 인생을 가지런히 빗어주는 소리”라고 했다.

 

이런 삶에서 이번 장마의 비와 함께

흘러 보내고 씻어 보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헤아려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물은 인류를

모든 생명 양육하는 물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생체를 이루는 중요한 성분이다.

 

인체의 70~80% 그 밖에 물속에 미생물은

약 95%가 물로 구성 되어있다.

 

물은 우리 인체의 생명뿐 아니라

지구를 존재하게 하는 자연현상이기도 하다.

 

물은 아름답다.

남의 더러움을 씻어주는 어진 덕을 갖고 있다.

 

자연은 우리를 돌보고 양육하는

양육하는 모성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만물을 자라게 하고 돌보는 것은

태양만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과일나무는 그 과일로 평가 받는다”는 속답이 있다.

 

과일나무가 잎을 무성히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은

그것이 삶이기 때문에 결코 맺은 과실을

인간에게 먹이기 위해서는 아닐 것이다.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현재의 삶을 좀 더 충실히 살아야

후회 없는 삶이 되리라 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균일하거나

고정되어 있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더욱 빨리 간다.

 

갓난아이에게 하루나 일주일은

마치 영원과도 같다.

시간은 마치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느릿느릿 기어간다.

 

시간의 흐름은 실제로 나이가 들고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가속화 된다.

 

당신이 쉰 살이라면 95퍼센트가 지나간 것이다.

남은 시간은 당신이 생각한 것처럼 많지 않다.

이는 심각한 문제이며 나중이 아닌 바로 지금의 문제다.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적으며

삶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생기를 넣어주자 영원히 존재할 것처럼”

 

그러므로 지금 정말로 중요한 문제에 주의를 돌리고

시간은 낭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의 행동은 지울 수 없는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

삶의 모든 것이 중요하다.

 

불교에서는 업이라 부른다.

업이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그 결과가 따른다는 것이다.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모든 행동이 말이다.

 

불법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설법이다.

자비심이 저절로 우러나서

상대의 일을 나의 일처럼 나의 고통처럼

나의 즐거움처럼 하나로 느끼게 해준다.

 

봉사를 즐겨하는 사람은 일터에서도

봉사할 때처럼 돈과 상관없이 움직인다.

 

일을 즐길 줄 알며 상대의 기쁨으로

기쁨을 삼을 줄 안다.

그 마음이 상대에게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유 없이 조건 없이 차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게 베풀 수 있기를 발원해 보자.

 

정이 넘치는 사회가 그립다.

맛있는 꿀에 벌들이 날아오듯

“성숙미” 넘치는 인간상이 그리워진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오직 하나일 때” 비소로 존재 의미가 있다고 본다.

마력이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보다는

일하려는 의식이 강한 인재를 보아야

성공한다고 본다.

 

현대 사회는 계급사회는 아니지만

분명한 계층이 존재한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고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을

아끼는 법이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려면 대중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그들과 가까워져야 한다.

대중들은 가까이에서 당신의 진심을 발견하며

진심으로 당신을 따를 것이다.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포기하는 법과 양보하는 법을 더 익히고 배우자.

그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혜이다.

 

소중한 인연을 뒤로한 채 언젠가 연기처럼

사라질 돈 때문에 다룰 필요가 있을까?

 

포기하고 양보하는 것이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드는지 알아야한다.

 

명예, 돈, 권리 등은 모두 덧없이

사라져 버리는 신기루 같은 존재다.

 

사람은 이것도 더하고 저것도 더하는 식으로

하나도 손해 보지 않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생각하려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때로는 뺄셈, 나눗셈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덧셈, 곱셈이 멋진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는 뺄셈, 나눗셈이라는 판단도

어딘가에 입력시켜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큰 바위 얼굴”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다.

 

높은 사회적 지위보다 지속적 자기 성찰이

그의 위대한 가치를 높여 주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성숙한 모습을 가진 성인이나 성현의 삶을

모델로 정해놓고 성찰하며 살아간다면

걱정 없이 일생을 함께 할 수 있다.

 

“진정한 어른”은 오랫동안 명상과 같은

자신을 알기 위한 수행을 통해 인간 의식의

본성을 깨달은 사람이다.

 

“큰 바위 얼굴” “진정한 어른” 모습은

법천선원에 법천 큰스님을 꼽을 수 있다.

 

마치 “큰 바위 얼굴”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게 되듯이 말이다.

 

“큰 바위 얼굴” “진정한 어른”을 가까이 뵈면서

총명함은 분명 하늘이 준 선물이지만

많은 분들을 돕는 능력임을 볼 수 있다.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라는

명언을 다시 떠 올리게 되었다.

법천선원에 법천 큰스님이시다.

 

법천 큰스님은

수없는 수행을 통해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니라

비어있는 마음 맑은 의식으로

살아내시는 모습이 참 그렇다.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이

곧 많은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임에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세상이 살맛난다고나 할까!

 

법천 큰스님께서는 목표가 확실해지면

곧 바로 행동하시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계신다.

성공으로 향하는 유일한 지름길이

당장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환상을 쫓는 마음이 아니라 과감한 행동이다.

귀머거리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마음을 움직임은 당신을 하루 종일

환상에 묶어둘 뿐이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는 어떤식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가?

“나는 세상을 선한 쪽으로 힘을 싣고 있는가?

이 질문을 던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이 선으로 판단한다면

늘 옳은 길을 걸을 것이다.

 

진정으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결코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해서 충실해 보자.

따라서 자신 만큼은 절대 배신해서는 안된다.

 

지금을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마음 한 구석에 만들어 보자.

 

그 마음 한구석에 법천선원이 자리하고 있음을

그래서 행복과 복을 담아가시길 기대해보면서...

 

 

 

- 법천선원을 사랑하는 佛塔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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