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스님)는 오는 1월 13일 오전10시 서울 안국동 ‘월드컬처오픈 W스테이지’에서 ‘2017 고려교장 국제학술회의-동아시아 불교장소(佛敎章疏)와 대각국사 의천의 제종교장’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장경의 주석서인 고려 교장 문헌을 주제로 처음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로 문헌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DB자료를 공유하는 위해 마련됐다.


신편제종교장총록이라는 고문헌을 통해 전해오던 고려교장은 대각국사 의천이 편찬한 목록으로 일본과 국내에 250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용진 능인대학원대학교수가 ‘교장의 성립과 역사적 변천’에 대해, 김성수 충주대 교수가 ‘신편제종교장총록의 조직 및 체계 서지학’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교장 문헌연구 및 방법론’에 대해,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가 ‘간경도감본 성유식론요의등초권3, 4의 판본대조 연구’를 주제로 살펴본다. 


또 서대원 충북대 교수가 ‘교장의 서명에 대한 제고(Ⅱ)’를 주제로 고찰하며, 팡광창 중국 상하이사범대 교수가 ‘약담 탁덕본(卓德本) <전당서호소경사결정사집(錢塘西湖昭慶寺結淨社集)>고려의천인쇄 휴거본(?去本)’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도 오치아이 토시노리(落合俊典)일본 국제불교학대학원대학 교수가 ‘일본장소의 현상과 과제’에 대해, 이시츠카 하루미치(石塚晴通) 고산지(高山寺) 책임역원이 ‘고산지본 의천록과 고산지경장’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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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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