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사(회주 지현 스님, 주지 운담 스님)는 오는 12월 1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이란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봉화 청량사 건칠불은 삼베나 종이로 틀을 만든 뒤 반복적으로 옻칠을 해서 만든 불상이다. 보물로 지정되기 전까지 제작 연대를 두고 학계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불상 직물의 제작 시기가 770∼945년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한국 최고(最古)의 건칠불로 인정받게 됐다.

 

이날 이용윤 조계종 문화부 팀장이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의 조사경위'를, 정은우 동아대 교수가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의 특징과 제작시기 재검토'를,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의 다라니와 전적자료'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어 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와 김이순 홍익대 교수는 각각 청량사 건칠불의 보존과학적 연구와 근대 건칠 조각에 관해 이야기한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흥선 스님아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는 임남수 영남대 교수,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손영문 문화재청 전문위원, 이화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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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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