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법연화경 목판(일부).



문화재청은 인천 강화군 전등사 소장본 '묘법연화경 목판'(妙法蓮華經 木板) 등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물 지정에는 2014년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결과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보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목판 9건이 포함됐다.

이중 강화 전등사에 있는 묘법연화경은 대표적인 불교 경전 중 하나다. 현재 보관된 목판은 총 105판 가운데 가장 첫 부분인 1판이 없지만 전등사 소장본은 조선초기부터 16세기까지 성행한 성달생(成達生, 1376~1444) 서체 계열 묘법연화경 중 시대가 가장 앞선 것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각계 의견 수렴·검토,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묘법연화경 목판' 등 10건을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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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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