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정책연구소(소장 법응 스님)는 1월2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소회의실에서 ‘국책사업의 문제점과 불교계의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는 “4대강사업으로 인해 국토 전반에 걸쳐 생태계 교란이 자행됐으며 현재도 국책사업으로 인한 국립공원, 백두대간, 전통사찰 주변일대에 대한 환경파괴가 한창”이라며 “이에 환경 전문가들로부터 개발로 인한 국토와 수행환경 파괴에 대한 의견과 향후 불교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 범어사가 위치한 금정산에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으로, 범어사에서 불과 800여m 떨어진 곳에서 7km 상당의 터널이 굴착되고 있다. 또 합천 해인사 인근에는 대형 축사가 건축, 사찰일대에서 환경파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설치 후에는 신불산, 지리산, 마이산 등 전국 30여개소에서 케이블카 설치 붐이 일고 있어 환경파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에서는 정민걸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가 ‘최근 국책사업과 국토생태파괴’를 주제로, 박창근 관동대 토목환경공학부 교수가 ‘4대강사업은 어떻게 국토를 파괴했나?’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토론은 이원영 수원대 도시계획과 교수, 사회는 법응 스님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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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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