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불교연대(공동대표: 김광수, 박병기, 이도흠, 최연, 형난옥)가 1월 15일 오후 2~6시에 서울 사간동 화쟁문화아카데미에서 ‘지금 여기에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지난가을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촉발한 ‘깨달음’ 논쟁이 새해 벽두, 관련 학술대회로 이어져 주목된다.


정의평화불교연대(이하 정평불)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금 여기’에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학술대회〉로 명명됐다. 시간은 1월 15일 오후 2시, 장소는 종로구 사간동 한국슈미트빌딩 3층 화쟁문화아카데미 강의장이다.

 

학술대회는 최연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깨달음의 교리, 역사, 진화, 맥락에 대해 신승환(카톨릭대 교수, 전 하이데거학회 회장, 철학연구회 회장)이 ‘서양 철학에서 깨달음의 문제’를 발제한다. 이어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깨달음의 쟁점과 맥락적 지향성’, 박병기 교원대 교수가 ‘깨달음의 사회화 문제’에 대해 발제한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법인 스님(일지암 암주), 김재성 능인불교대학원 대학교 교수, 성해영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각 발제자들이 30분씩 발표한 후, 토론자들은 1 대 1로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이나 전공 분야에서 깨달음에 대한 쟁점 가운데 한, 두 가지나 발제자의 발표를 듣고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집중적으로 말하도록 했다. 또 발제자와 토론자, 청중이 한데 어울려 깨달음이 과연 무엇인지, 연기와 공에 대한 인식인지, 그렇다면 선적 수행에 깨달음은 이와 어떤 연관은 갖는지, 열반과 인식적 깨달음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21세기 오늘 고통 받는 중생의 구제와 깨달음은 어떤 연관을 갖는지에 대해 종합토론한다.

 

 

 

 

 

SNS 기사보내기
곽선영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