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자 김응철 교수,우수상 수상자 김경집 교수와 손석춘 교수(왼쪽부터)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공모한 제4회 전법학술상에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의 ‘전법교화학 정립을 위한 연구방법론 모색’이 대상에 해당하는 바라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전법상에는 김경집 진각대학원대학 교수의 ‘일제하 30본산의 평양 포교’와 손석춘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전법교화의 패러다임 전환과 제언’이 꼽혔다.

대상인 바라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응철 교수의 논문은 전법학에 대한 학술적 내용을 정립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 논문은 전법교화 개념정리를 비롯해 경전에 충실한 문헌연구를 통해 전법교화의 정의를 제시했다. 현대사회에서 전법교화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법학술상의 취지와 부합하는 논문으로 평가받았다는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불광연구원은 오는 1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잠실 불광사 보광당에서 시상식과 수상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바라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을, 전법상 수상자 두 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내년 1월 불광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전법학연구』 제9호에 게재된다.


이번 학술상 공모에는 총 11편의 논문이 들어왔다. 심사위원은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위원장),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 황순일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네 명이 맡았다. 이들은 전법학 발전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논제의 적합성, 학술논문으로서의 완성도, 내용의 독창성, 실제 포교현장에서 실현가능성, 학문적 기여도라는 5개 분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10일 최종 논문심사회의를 열어 수상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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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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