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회장 권탄준)는 11월13일 오전 9시30분부터 14일 오후 5시30분까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화엄의 사상과 실천’을 주제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불교사상과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화엄이 이론의 영역에서만 국한돼 추상적으로 흐르는 등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성찰에서 비롯됐으며 화엄사상의 본질적인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함은 물론 그것을 자각적으로 실천 수행해 나아가는 법과 현실 속에서 응용하는 내용을 다양하게 조명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31개의 주제발표와 논평이 이뤄지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및 발표자-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화엄사상과 그 실천적 모색(권탄준, 본각 스님, 박보람, 문광 스님 4명 발표)

▷동아시아불교와 화엄사상(신규탁, 조윤호, 원영상, 임상희, 현석 스님 5명 발표)

▷한국화엄사상의 역사적 전개와 특징(자현 스님, 장진수, 김성순, 태경 스님, 황인규, 윤소희 6명 발표)

▷화엄사상과 인도·티베트(권오민, 김성철, 박서연, 박현진 4명 발표)

▷화엄사상과 관련한 자유 주제(이효걸, 양형진, 이진오, 유근자, 민태영, 계미향 6명 발표)

▷화엄사상과 관련된 일반주제(차상엽, 이홍구, 백도수, 원혜영, 강대현 6명 발표)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불교학회 권탄준 회장은  “학술대회 성과물은 ‘화엄사상 대계-화엄의 사상과 실천’(가제)이라는 단행본으로 출간해 연구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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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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