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가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2회 불교소장학자 지원 사업'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박사논문 분야에 박용주 부산대 철학과 강사와 번역 분야에는 김명우 동아대 교양교육원 강사 외 2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용주 강사의 <중론 24장 18게의 의미에 대한 명제 논리적 분석> 논문은 국내외 선행연구뿐 아니라 전통적인 교학도 포함해, 중론의 사상적 문제를 현대 철학적 의미로 풀어냈다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명우 강사 외 2명이 번역한 <유식이십론>은 그간 국내에서 번역되지 못했던 유식학을 최초로 시도했고, 공동 번역이라는 점에서 번역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지난 6월 22서부터 27일까지 원고 접수를 실시했으며,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포교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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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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