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학술대회는 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한국의 전통산사'란 이름으로 등재된 사찰 7곳의 유산으로서 가치가 구체적으로 세계유산의 등재 기준 가운데 어떠한 항목을 충족시키는지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직지사 주지인 흥선 스님이 '한국 산지 가람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박종관 건국대 교수가 한국 산사의 자연입지 특성에 대해 발표하고  엄기표 단국대 교수, 양은경 부산대 교수, 한정호 동국대 교수, 손신영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각 사찰이 지닌 불교문화유산과 가치를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이혜은 동국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고 남동신 서울대 교수, 류성룡 계명대 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홍광표 동국대 교수가 참여했다.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오른 한국의 전통산사는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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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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