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오는 8월15일 오후 1시 남양주 봉인사에서 ‘양란 이후 조선 불교계의 변화와 동향’을 주제로 제7회 광해군 추선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이종수 순천대 HK교수가 ‘왜란 호란 이후 불교계의 변동과 추이’ ▷이성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조선후기 일기를 통해본 승려 부역’ ▷이기운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가 ‘조선후기 불교의학서 간행의 실제’ ▷고영섭 교수가 ‘왜란 호란 이후의 불교학의 변화’를 발제한다.

고영섭 소장은 “건국 이후 200년 동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조선은 일본과 후금의 예기치 못한 침략을 맞이하면서 커다란 전란의 참화를 맞이했다. 양란 이후에도 왕위 책봉문제와 전후 처리문제 등으로 명나라와 후금(청)에 끌려 다니며 민족적 자존감을 잃고 자괴감에 빠졌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조선 불교계가 어떻게 대응‧극복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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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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