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해인사 고려대장경의 한글화를 이끈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이 명예 철학박사학위를 받는다.

동국대는 8월19일 학위수여식에서 봉선사 조실이자 동국역경원 명예원장을 맡고 있는 월운 스님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월운 스님은 1965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1993년 제4대 동국역경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고려대장경을 총 318책의 한글대장경으로 완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10여년간 한글대장경 개역 및 전산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역경사업을 진작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또 1996년부터 봉선사에 전통불전교육기관인 능엄학림을 개설해 많은 학인들을 역경에 종사하고 경학을 연마하는 길로 인도해 종단의 3대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제 양성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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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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