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인경스님)가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명상심리상담교육원에서 ‘제2회 총지학술상 논문 발표회 및 제 16회 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총지학술상에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재은 씨의 ‘사선정(四禪定)수행에서 우빼카(Upekkhā)의 역할과 의의’,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다현 씨의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마인드힐링명상상담센터 이영순 박사의 ‘가족갈등으로 우울을 겪고 있는 청년기 자매에 대한 가족치료적 명상상담 사례분석’ 등 총 3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스님은 “이번에 선정된 3편의 논문은 선정의 고요함과 위빠사나의 통찰력에 있어 필수적인 우빼카의 역할과 의미를 살펴본 이론 연구와 불교명상이 기존의 상담기법과 결합하면서 어떻게 활용도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연구”라며 “명상의 이론적 구조와 실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논문발표가 끝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제16회 정기학술회의는 ‘느낌명상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동국대 강사이자 조계종 교수아사리인 일중스님이 ‘코엔카 전통에서 가르치는 느낌명상’, 김동한 명상상담평생교육원 외래교수가 ‘신체느낌의 의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윤미숙 씨가 ‘명상을 기반한 심리상담에서 바디스캔을 적용한 개인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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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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