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 잡아함경 >중에서 <삼력경>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 불교인들이 키워야 할 힘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그러면 먼저 <삼력경>의 말씀을 읽겠습니다.모두 합장하시고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렇게 들었노라.어느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이라는 나라에 있는 기원정사에 계시면서 여러 수행자들에게 말씀하셨나이다. "수행자들에게는 세 가지의 힘이 있어야 하나니,믿음의 힘과,노력의 힘과 지혜의 힘이니라.어떤것을 믿음읭 힘이라 하는가? 이른바 성인의 제자라면 여래(진리의부처님)에 대하여 깨끗한 믿음을 갖되 그 근본이 견고하여 모든 하늘의 신들이나,악마나,귀신이나,어떤 다른 종교인들이나,그 누구라도 어떠한 법으로도 이 사람의 믿음을 무너뜨릴 수 없게 되는것이니,이것을 믿음의 힘이라 하느니라.어떤것을 노력의 힘이라 하는가?이른바 네가지 바르게 끊는 노력을 닦는 것이니라.어떤것을 지혜의 힘이라 하는가?이른바 네가지 거룩한 진리를 깨닫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여 마치시니 여로 수행자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을어 행하였나니라. "나무아미타불!"

우리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없어서는 아니될 것이 있습니다.그것을 다른 것이 아니라 바른 생활의 힘인 것입니다.힘이 없이는 어떠한 생활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이와같이 불교를 믿는 일도 역시 힘이 있어야 올바른 믿음을 가질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힘이 있어야 되는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부처님께서는 어떤 것을 가르치셨는가?그 말씀을 살펴본것이 조금전에 읽어드린 <삼력경>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야말로 우리 불교인들이 귀담아 듣고 가슴에 새겨서 꼭 실천해야 할 말씀인 것입니다.왜냐하면 불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은 곧 그것이 생활의 법이기 때문인 것입니다.우리가 불교를 믿는다는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른다는 것입니다.또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믿고 실천하다는 뜻입니다.그런데 만약 불교신자라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모른다든가,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믿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어찌 올바른 불교신자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불교인들은 여하를 막론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알고 잘 믿어서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이 <삼력경>의 말씀은 우리 불교인들이 반드시 가져야하고,키워야 하는 힘에 대하여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인간의 모든 생활이 그렇지만 특히 불교를 믿는 생활은 힘이 없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그러므로 불교신자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입니다.그러면 불교신자면 어떤 힘을 가져야 하는 것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처님이 <삼력경>에서 말씀하신 바를 보면,

첫째는 믿음의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힘이란 부처님에 대한 깨끗한 믿음을 가져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불교인들에게 있어서 부처님에 대한 철저하고 깨끗한 믿음은 참으로 생명과도 같이 중요한 것입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이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튼튼하지 못하면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는 것입니다.이 믿음에 대한 말씀은 불교의 여러 경전에서 수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떻게 보면 깨끗하고 굳은 믿음을 가질수 있는가 하는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불교를 옳게 믿는 사람이라면 부처님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거역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이것이 올바른 믿음이요,깨끗한 믿음인 것입니다.

이처럼 깨끗한 믿음을 굳게 가지려면 불교를 잘 배워서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만약 불교를 잘못 배우고 옳게 알지 못하면 아무리 열성적으로 믿는다하여도 반드시 그 믿음은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나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깨끗하고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올바른 사람은 반드시 그 믿음의 효과를 크게 보는 것입니다.

둘째로 불교인이 가져야 할 힘은 정진(노력)하는 힘을 말씀하셨습니다. 정진이란 네가지의 끊는 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그 네가지란 자기자신에게 아직 생겨나지 않는 나쁜 행위(업)는 생겨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미 생겨난 나쁜 행위는 그것을 고쳐서 없어지게 하는 것,자기자신에게 아직 생겨나지 않은 좋은 업(선한 행위)은 이미 생겨나도록 하는 것,이미 생겨난 좋은 업은 더욱 커지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이것을 사정근의 법,또는 사정단의 법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이 네가지 법을 실천하는 것을 정진의 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불교인에게 이러한 정진의 힘이 있어야 믿는 바 부처님의 법을 어김없이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정진력은 곧 실천력인 것입니다.처음에는 열성적으로 믿다가 오래지 않아서 시큰둥하여 지거나 아예 주저앉는 일이 생기게 되면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점차 실망으로 변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타락하게 되고 따라서 악업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불교신자가 만약 이 지경에 이르게 되면 부처님의 은혜를 등지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불교신자는 반드시 정진력을 길러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지혜의 힘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지혜의 힘이란 네가지 거룩한 진리를 터득하는 것입니다.그 네가지 진리라는 것은 고통에 대한 것,그 원인에 대한 것,고통이 없어진 것,고통을 없애는 법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이것을 고,집,멸,도 의 사성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또한 이것은 불교의 기본교리중 하나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 네가지 진리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모든 중생들의 삶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지금 우리들의 삶에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이 자꾸만 생겨나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하며,또한 어떤 것이 고통인가를 똑똑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이 첫번째 진실(진리)을 아는 지혜의 힘인 것입니다.

다음에는 우리의 삶에 고통이 생기는 것은 반드시 그럴만한 원인이 있다는 것인데 그 원인은 다른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어리석음이 가득한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이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아는 것이 두번째 진리를 터득하는 지혜의 힘인 것입니다.그 다음은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고통은 반드시 없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절대적인 평온은 꼭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세번째 진리(진실)를 터득하는 지혜의 힘인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고 모든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는 올바른 길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이 네번째 진실을 깨닫는 지혜의 힘인 것입니다.

이것을 간단히 쉽게 말씀드리면 삶에 고통이 없고 즐거움이 있게 하는 올바른 길을 깨달아 실천할 줄 하는 힘을 지혜의 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불교인들의 생활에 있어서 믿음의 힘과,노력(정진)의 힘과,지혜의 힘은 없어서는 아니될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우리 불교신자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세가지 힘을 꼭 키워야 합니다.그래야만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불교인들은 너무나 힘이 빠져 있습니다.정말로 서글플 정도로 힘이 없습니다.과거 조선시대부터 탄압을 받고 수난을 겪어서 그런지 너무나 활기가 없습니다.도무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니 그 이유를 알수 없을 지경입니다.불교신자라면서 믿는 힘도 없고,노력하는 힘도 없으며,깨우치는 힘도 없습니다.물론 개중에는 착실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혼자서 착실할 뿐 남들을 위하여 큰 힘을 쓰지는 못합니다.왠지 불교인들은 맥이 빠져 있습니다.그래서 가는곳마다 불교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대우를 받지 못하고,앞장서 가지고 못하고 있습니다.또한 불교인들은 이 사회속에서 그 생활이 너무나 뒤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불교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십시요.뭐하나 이 시대에 맞게 발전된 것이 있는가를,그러기에 여러분들의 자녀들 중에서 현대 교육을 받은 젊은 지성인들은 불교를 믿는것을 오히려 부끄럽게 생각하여 어디가서 불불교신자라는 것을 자신있게 내세우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여러분! 여러분들의 가족들은 그만두고 여러분들 자신은 남들 앞에서 얼마나 떳떳한 불교신자의 행동을 하고 있나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여러분이 진실로 불교신자라면 여러분의 생활방식이 마땅히 불교식으로 되어지고 하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인사하는 방식이 불교식으로 합장하고 인사해야 되는 것입니다.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 누구든간에,또는 어디서든지 여러분은 항상 합장하고 인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집에서나 직장에서나 그 어디에서 누구에게든 합장하고 인사를 하고 있습니까?오히려 자기가 불교신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지나 않습니까?진실로 불교를 믿는 것이 떳떳하고 불교신자로서 가져야할 힘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합장하고 인사할 것이며,매사에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마땅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여기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손들고 말씀하여 보십시오.우리는 정말 크게 반성하고 긴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그리고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서야 합니다.현재 우리 불교신자들의 생활자체가 그처럼 힘이 없다보니 불교인들 스스로도 서로를 대우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어찌 다른 사람들에게 대우를 받겠습니까?

스님은 스님들대로 신도들은 신도들대로 이 절 저 절로 돌아다니면서 방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은 무어라 안타까움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이대로 가다가는 얼마 못가서 우리 불교인들의 생활은 땅끝 저쪽으로 밀려나게 될 것입니다.세월이 가고 세상이 바뀌면 좋아질것이라고 절대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든 정신을 바짝 차려서 두눈을 부릅뜨고 손에 힘을 주어 세차게 일어서야 합니다.그리고 힘을 길러야 합니다.

어떤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까?불교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이라면 다 길러야 합니다.몸의 힘도 키우고 정신의 힘도 키워야 합니다.또한 개인의 힘도 키우고,가정의 힘도 키우며,사회적인 힘도 키우고,국가적인 힘도 키워야 합니다.그리하여 불교인들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부처님의 광명이 빛나는 곳이 되게 해야 합니다.이러한 불겨인들이 되기 위해서는 부처님이 가르치신대로 그 힘을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믿음의 힘을 키우고,정진하는 힘을 키우며,지혜의 힘을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또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선정(禪定)의 힘도 키워야 합니다.이것을 다섯가지 힘이라 합니다.

생각하는 힘이란 이 세상에는 인과응보의 진리가 있음을 생각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과응보가 분명하다는 것을 생각하여 인과응보에 잘못되지 않게 할 줄 아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선정의 힘이란 마음의 고요를 지키고 동요되지 않는 것입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선정의 힘이란 마음에 안정을 지키고 평온을 찾아서 분별망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불교인들이 누구를 막론하고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믿고,불교인이 가져야 할 힘을 가지면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그 어느것으로도 불교인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것입니다.또한 저 하늘나라에 신들도 감히 우리 불교인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러기에 이러한 힘을 완전히 갖추신 부처님은 천상천하에서 오직 홀로 존귀하신 것입니다.어른이 되셨고,저 하늘의 신들에게까지도 위대한 스승님이 되신 것입니다.이러한 부처님을 믿는 우리 불교인들이 어찌 힘없이 떳떳하지 못한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불교인들이 이 땅에서 생활해 온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 보건데 불교인들이 스스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지 못하고 타락하였을때 남에게 멸시를 받았습니다.그러나 불교인들이 스스로 부처님을 가르침을 바르게 행하고 옳게 살았을때 남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였다고 하다라도 우리 불교인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굳게 믿고 옳게 행한다면 어찌 큰힘을 얻지 못하겠습니까?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불교인들을 존경하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어떻게하면 부처님이 말씀하신 바 그대로의 힘을 키울수 있겠습니까?누누이 말씀드리는것이지만 보다 더 지극한 성심을 가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익혀야 합니다.부처님의 가르침만이 나의 살 길을 열어주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이 배워 익히고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일이 없이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이렇게 하지 않고는 믿음의 힘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를 믿고 실천하는 일은 다른 어느일보다도 중요시하며 지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평소의 일상생활 가운데서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일에 용기있고 바르게 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집에서나 밖에서나 항시 기도하며 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기회 있을때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주고,스스로 행동을 조심하며,말을 삼가하고,함부러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일에 있어서 항시 자기의 잘못을 먼저 생각하고 반성할것이요,남을 탓하는 일이 없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생활해야 되는 것입니다.불교를 믿는 사람이 평소에 늘 이렇게만 생활해 나간다면 오래지않아 반드시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아무튼 우리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부처님이 가르치신 힘을 길러야 합니다.마음을 일심으로 하여 정성을 기울이다 보면 어찌 성취하지 못하겠습니까?

예전에 유씨성을 가진 사람이 부인이 있었는데 일찍이 그 남편을 사별하고 혼자 살면서 고생이 많았습니다.그런데 그 부인은 늘 <법화경>을 읽으면서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기도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습니다.어느날 부인이 가끔 다니던 절에 <법화경>을 통달한 훌륭한 스님이 오셨기에 집으로 초대하여 법화경의 뜻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하였답니다.

그래서 그 스님이 그 집에 며칠 묵으면서 그 부인에게 <법화경>을 강의하여 주었는데,그 집의 형편이 워낙 가난하여 스님의 공양거리가 떨어졌더랍니다.그 부인으 하는수 없이 자기 머리를 잘라 시장에 내다 팔아서 스님의 공양거리를 준비하였습니다.그러나 또 그 다음날이 문제였습니다.스님의 공양거리를 준비할것이 전혀 없어 그 부인은 큰 걱정을 하면서 밤을 지새웠는데 새벽에 문득 머리를 만져보니 하룻밤 사이에 머리털이 길게 자라나 있었습니다.그 부인은 너무나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께 무수히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은 그 후 부인의 머리는 매일 깍아도 매일 똑같이 자라나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그 부인은 보다 더 신심을 내고 지극정성을 다하여 스님을 공양하며 <법화경> 공부를 무사히 마쳤다고 합니다.이 얼마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까?

여러분! 여러분은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기 위하여 과연 얼마나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까?또는 여러분들의 생활형편은 그 부인에 비하여 얼마나 궁색하십니까?어느모로 보아도 그 부인보다 몇 배 낫지 않습니까?그런데 어찌하여 믿음과 정성의 효과는 그 부인보다 못하다는 말입니까?

여러분! 진실로 가슴깊이 반성해 보십시오.여러분은 과연 부처님의 은혜를 어떻게 얼마나 입을 수 있는가를 여러분 중에서는 그 부인이 혹시 영험이 많은 <법화경>을 배우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또는 그 스님이 도사님이라서 영험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결코 그런것이 아니라는것을 아셔야 합니다.그것은 오로지 그 부인의 정성과 믿음의 감동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지극한 성심으로 할 것을 강조하고 깊은 믿음을 가질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스님이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강조하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생활이 좋아지게 하고자 함이요,다른뜻이 없는 것입니다.거듭 당부드리거니와 우리 모두 일어나서 힘을 키웁시다.믿음의 힘을 키우고 노력의 힘을 키우며.지혜의 힘을 키우십시다.그리하여 단 하루를 살다가 가더라도 남들 앞에 떳떳한 불교인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찬란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널리 빛나게 합시다.

여러분! 다같이 부처님 말씀대로 실천할 것을 부처님께 발원올립시다.

새봄의 햇살은 얼음을 녹이는데 부처님 이마음은 겨울꽃을 피웁니다. 세상에 어느것과 이일을 견주리까 저희는 머리숙여 따르고자 원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불교설법연구원편 법천스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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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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