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여러 가지 죄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죄 없음에 들어가려는 것을 헐뜯고 삼존(三尊)을 비방하면 그 혀를 두들겨 맞고 멸문(滅門)의 화를 당한다. 죽어서 지옥에 들어가면 옥중의 귀신이 그 혀를 뽑아내 그것으로 쟁기질하며 엄청나게 끓는 구리물을 입에 들이붓는데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 마침내 죄과를 치루고 나서 나오면 축생이 되어 항상 가시가 돋은 풀을 먹게 된다. 만약 나중에 사람이 되더라도 그 말을 신뢰할 수 없으며, 입에서는 항상 냄새가 나고 헐뜯고 비방하거나 욕설하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며 누우면 언제나 악몽을 꾸게 되고 입이 있어도 불경(佛經)의 지극한 맛을 머금을 수 없다."

<불설팔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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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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