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움

눈으로 사물을 보되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되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것이 해탈이다.

눈이 본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눈이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되고,

귀가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귀가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된다.

사물의 겉모습만을 보는 사람은 그 사물에 구속되지만,

사물의 무상함을 깨달아 집착하지 않으면 언제나 자유롭다.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는 것이 바로 자유로움인 것이다.

[오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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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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