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한 생각을 굳게 지켜라 슬픔이 있으면 기쁨이 있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다.

그러므로 기쁨과 슬픔의 양 극단을 잘 조복시키고 다스려 선도 없고 악도 없었을 때 비로소 모든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날의 그림자만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면 꺾어진 갈대와 같이 말라 비틀어지고 초췌해질 것이다.

그러나 지난날의 일을 참회하고, 현재를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몸도 마음도 건전해지리라.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도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현재의 한 생각만을 굳게 지켜라.

그리하여 지금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라.

지금 이 순간을 진실하고 굳세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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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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