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

진정한 도반은 내 영혼의 얼굴이다.

내 마음이 소망이 응답한 것

도반을 위해 나직이 기도할 때 두 영혼은 하나가 된다. 맑고 투명하게 서로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도반 사이에는 말이 없어도 모든 생각과 기대가 소리 없는 기쁨으로 교류된다.

이때 비로소 눈과 마음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하나가 된다.

- 법정 스님-
SNS 기사보내기
전영숙 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