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국보였다가 2014년 보물로 지정된 사택지적비‘무관(無冠)의 국보’로 불리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국가문화재로 등록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민간이 소유한 유물을 위주로 국가문화재를 지정해 왔지만 국립박물관 소장 유산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에 따라 2014년 전국 국립박물관이 보유한 유물 65건 181점을 국가문화재로 우선 지정하고 이어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문화재청은 3월 24일 이성계가 조선건국전 발원해 봉안했다는 금강산 월출봉 출토 이성계발원사리기·희귀 고려나한도 6점·12세기 제작 은제 도금 탁잔·최고(最古)의 함통 6년명 금고(국립중앙박물관), 금령총 금제허리띠(국립경주박물관), 무령왕릉 금동제신발 등 일괄출토품(국립공주박물관) 등을 상반기 중으로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곽선영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