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등 외신은 네덜란드 드렌츠 박물관에 전시된 1000년 전 중국 불상 안에서 미라화된 승려를 확인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CT(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불상 속 승려가 중국 린취안(Linquan, 임천종륜?) 스님일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진은 DNA 검사를 위해 미라의 샘플을 채취했다.

외신들은 “불상 안에 미라가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다. 이번 CT촬영으로 미라 속에 장기 대신 한자로 쓰인 종이뭉치(경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헝가리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으로 옮겨져 오는 5월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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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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