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상도 가운데 비람강생상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선학 스님)이 2014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제2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 정찬민 작가가 문화재청장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정 작가는 우리나라 팔상도 도상 원류인 ‘월인석보 팔상도’ 8장면을 전통 판각 법으로 재현했다. 작품에 사용된 자작나무의 크기는 가로 53센티 세로 30센티 두께 3센티이다. 4장 8면으로 이뤄져 있다. 

정찬민 작가는 1958년생으로 다양한 장르의 전통 판화 작업을 해왔다. 현재 철재 전통각자보존회 회원이다. 2013년 불교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상, 원주전통판화공모전에서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예총에서 선정한 전통공예 명인이기도 하다.

수상작품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연말까지 전시된다. 시상식도 개막식 당일 12시에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www.goapnhwa.com)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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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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