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희 작가의 ‘아미타불삼존도’

 

불화가 김명희 작가가 기독교재단인 영등포 여성미래센터 1층 바오밥나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11월 14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는 아미타불삼존도, 자아, 관음보살 등 불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김명희작가는 “2년전, 우연히 갤러리에 작품을 감상하러 갔다가 관장님께 제가 불화작가라 소개를 하게 됐어요. 그 인연으로 섭외 요청이 들어왔지만 기독교 재단이 운영하는 장소라 망설였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기독교인에게 불화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대표작은 아미타불삼존도지만 제주도 관통사에서 작업하며 떠오른 영감으로 작업한 ‘자아’ 등은 불화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죠. 불자 비불자 모두에게 불화가 대중적으로 알려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의지를 전했다.

 

현재 조계사 청년회 불화반을 지도하고 있기도 한 그는 “앞으로 청년들에게 불화의 정신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싶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02)267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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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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