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이 불상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불교 조각 가운데 대표적으로 꼽힌다. 직사각형의 대좌 중앙에 배치된이 불두는 조선총독부박물관이 프랑스 기메박물관장 아캥(1886~1941)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조선총독부박물관 <박물관진열품도감> 제8집에도 수록됐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은 살이 약간 오른 얼굴과 신체를 간결하면서도 균형감 있게 표현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상)

 

이 불두는 조선총독부박물관이 프랑스 기메박물관장 아캥(1886~1941)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조선총독부박물관 <박물관진열품도감> 제8집에도 수록됐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중)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10월 28일~2015년 1월 11일까지 특별전 ‘동양을 수집하다-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박물관이 수집한 아시아 문화유산의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왕가박물관이 소장했던 직사각형의 대좌 중앙에 배치된 반가사유상은 보살의 보관, 옷주름, 사자, 향로 등의 세부 묘사가 생략된 모습을 보여 북제(550~577)말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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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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