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수호의 상징- 금강저 다이아몬드로서 금강(金剛)을 뜻하는 바즈라(산스크리트어 Vajra ; 티베트어 Dorje)라는 개념은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불변하는 성질을 상징하는 것과, 인도 베다의 신 인드라(Indra)의 신비적인 무기인 금강저(金剛杵)처럼 모든 것을 때려 부수는 최고의 무기로서 역할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티베트의 탄트라 사상에서 중요한 개념인 바즈라는 추상적인 개념과 구체적인 물체로 존재한다. 그 무엇으로도 파괴할 수 없으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존재인 금강저는 탄트라 밀교의 의식에서 반드시 사용되는 중요한 도구이며, 탄트라 수행자들이 탐욕, 집착과 같은 정신적인 장애 그리고 신변의 위협과 같은 수행의 방해물들을 물리치려는 목적으로 지니고 다니는 호법과 호신 물품이다.

* 인도의 금강저 인도 베다(Veda) 신화에서 바즈라는 인드라(Indra)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천둥 무기이며, 후에 때때로 힌두교 쉬바(Shiva)의 무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 티베트의 금강저 티베트의 불교에서는 라마가 왼손에 간타(Gantha)를 오른손에는 바즈라를쥐고 만트라를 외우며 의식을 진행한다. 탕카와 불상에서 호법존 바즈라파니(Vajrapani)는 오른손에 바즈라를 들고 있는데 바즈라파니는 '금강저를 들고 있는 자'를 뜻한다.

* 금강저의 형태 금강저는 양쪽으로 갈라진 형태의 갯수에 따라 독고저, 삼고저, 오고저 등으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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