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꽃튀김

개화기가 5-6월인 아카시아꽃은 일명 자괴화(刺塊花)라고도 한다. 북미가원산지인 아카시아 나무에서 6-7월에 채취한 꽃에는 타닌, 후라보노이드,리신 및 카나린 등의 특이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풍미를 더해준다. 더구나 맛을 좋게 하는 아미노산인 글로타미난을 위시해서 다수의 필수 아미노산이 꽃의 꿀속에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결핍되기 쉬운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영양면에서나, 풍미에서나 빠질 것이 없는 사찰음식중의 하나이다. 그리고이 요리는 민간 용법으로 대장하혈과 각혈 등을막는데 쓰이기도 한다. 신선한 꽃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재료 아카시아꽃 녹말가루 밀가루 소금

○만드는법 1.아카시아꽃을 송이째 따서 깨끗하게 준비한다. 2. 녹말가루, 밀가루를 1:1의 비율로 넣어 튀김 반죽을 한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3. 아카시아 꽃송이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다. 튀길 때는 꽃송이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너무 오래 튀기지 않는 것이 좋다.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 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