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승단을 위한 일곱가지 방법 붓다는 아난다에게 현재 라자가하에 있는 모든 비구와 비구니들을 독수리봉으로 소집하도록 했다. 이레 후에 그들이 모두 모이자 2천명이 넘었다. "비구, 비구니들이여, 붓다는 가르침과 상가가 쇠퇴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나가는 일곱가지 방법에 대해 말하겠다. 잘 듣고 행하라. 자주 모임을 갖고 법을 연구하고 토론하고 협력의 정신에 따라 항상 모이고 흩어진다. 이미 실시되고 있는 계율을 존중하고 덕망과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들의 인도에 따른다. 욕망과 탐욕에 흔들림이 없이 순결하고 검소한 생활을 한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소중히 지켜나간다. 평화, 기쁨 그리고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마음이 하나로 집중된 상태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비구, 비구니들이여, 백수의 왕인 사자가 숲 속에서 죽으면 어떠한 동물도 감히 그의 살을 뜯어먹지 못하는 법이다. 사자의 몸 속에 있는 벌레들만이 안에서부터 파먹기 시작한다. 사자의 시체를 속에서부터 파먹는 벌레처럼 되지 않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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