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유관상(동서남북 사대문을 구경하시는 모습)

생로병사의 허무를 관하시다.

싯다르타(부처님의 본명) 태자는 어느날 궁궐의 사대문 밖으로 나아가 백성들이 살고 있는 민정을 시찰하게 되셨다. 그때 동문에 나아가 노인(老)을 보셨고 서문에서는 환자(病)를 보셨으며 남문에서는 장사(死) 지내는 행렬을 보셨다. 그리하여 인생의 허무와 나고 늙고 병들어 죽고야 마는 인생의 근본고를 깊이 관찰하시고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한 인생의 행락은 불타는 집속에서의 놀이일 수 밖에 없다고 크게 개탄 비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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