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출가상(성을 넘어 출가하시는 모습)

한밤에 성을 넘는 태자 정반왕은 태자의 마음이 오직 구도일념으로 뭉쳐 있음을 짐작하고 크게 걱정한 나머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장수와 군사로 하여금 궁성 안밖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였다. 그렇지만 싯다르타 태자께서는 생의 본래 면목을 밝혀서 생로병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인생의 참다운 행복이란 존재할수 없음을 통감하셨기 때문에 이것을 위한 구도의 출가를 단행하시기에 이르셨다. 2월 8일 한 밤중에 부왕의 간절한 애정과 아름다운 세명의 태자비를 이별하고 마부차익 한 사람만을 데리고 성을 뛰어 넘어 출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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