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락전 닫집, 부처님이 계신 자리 위 천개를 장식한 닫집이 화려하다. 온갖 상서러운 존재들이 천상의 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천정은 복잡한 건축물 내부를 가리면서 반자를 짜 맞추어 멋있게 장식했다. 아미타부처님 위에 걸려 있는 닫집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식을 다하였다. 복잡한 구조를 지닌 지붕과 그 아래 다포식 공포를 빼곡히 짜 넣었다. 불교와 관련 있는 온갖 상서로운 동물들이 날아다닌다. 용이 입을 벌리고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다. 극락조들은 즐거운 듯 하늘을 날고 있다. 비천상이 옷자락을 하늘거리며 절대 진리의 극락 세상을 맘껏 누비고 있다. 연봉우리들이 나머지 여백을 메우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닫집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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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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