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대중앙종회는 11월11일 오전11시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00회 정기회를 열고 종앙종회 전반기 의장에 성문스님이 선출했다. 


이날 중앙종회 의장에 성문스님과 명진스님이 추천 돼 규정에 따라 무기명비밀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명진스님이 사퇴의사를 밝혀 추천인인 심우스님이 추천을 철회했다. 이에 단일후보로 추천된 성문스님이 16대 전반기 중앙종회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성문스님은 “부족함이 많은데 중앙종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16대 중앙종회는 종단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중요한 만큼 의원 스님들이 의제 안에서 충분히 토론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문스님은 대구 파계사에서 고송스님을 은사로 출가,1970년 일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4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각각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안양 염불암ㆍ서울 봉은사 주지, 제10ㆍ11ㆍ12대 중앙종회의원,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중앙종회는  수석부의장에 자현스님, 차석부의장에 오심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중앙종회 사무처장에 15대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맡은 경우스님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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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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